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

“우리의 현생은 흐림, 그래도(?) 기분은 매우 맑음!”

실직한 후 하루살이 인생을 살아가는 부부 ‘영태’와 ‘정희’.
 비록 대리운전, 교사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을 전전하지만,
 그날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따뜻한 밥을 챙겨 먹을 수 있다면 다행이다.
 
 그러던 어느 날, ‘정희’의 모친 생일날이 다가오고,
 저마다 선물을 준비해온 형제들과 달리 빈손으로 온 부부는
 ‘현타’를 느끼고 급기야 서로의 탓을 하기 시작하는데….
 
 돈만 없을 뿐 마음도, 사랑도 풍족한
 초긍정 러블리 부부의 짠내 폭발 라이프가 시작된다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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